오늘 소개할 골프장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큐로cc입니다.
27홀(3개코스 / 파인힐, 오크힐, 로키힐) 로 구성된 골프장입니다.
접근성이 좋은 골프장으로 인기가 많은 골프장입니다.
(요새는 거리가 가까운 골프장이 깡패라고 하죠, 거리가 가까운만큼 저렴한 그린피의 골프장은 아닙니다)
그러나 관리 상태가 나쁘지 않고, 대회가 열리기도 하는 구장으로 괜찮은 컨디션의 골프장입니다.
좋은 접근성으로, 직장인인 저와 동반자들은 서둘러 퇴근을 하고 이날 야간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야간라운딩 때 노랑통닭을 주는데, 나중에 사진으로 보시겠지만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술을 안시킬 수가 없음...)
이번에 제가 다녀온 파인힐 - 오크힐 코스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큐로cc 홈페이지 - https://www.curocc.com/)
전반 - 파인힐
파인힐 - 1번홀
파4 / HDCP2 / 309m(293m)
첫홀이고 살짝 우도그렉홀입니다.
우그린일 경우 너무 오른쪽에 붙으면 세컨이 어려울 수 있으니 약간 왼쪽을 공략하는게 좋습니다.
왼쪽이 언덕이라 많이 벗어나지 않는다면 내려올 언덕도 있으니 왼쪽을 보고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인힐 - 2번홀
파4 / HDCP6 / 353m(341m)
큐로cc는 다소 짧은 홀이 많습니다.
이번홀도 길지 않은 홀이며, 페어웨이가 좁으니 거리보다는 방향에 신경써서 티샷하는게 좋습니다.
야간경기임에도 하늘이 무척 파랗네요
이게 여름 야간 경기의 묘미 아닐까 싶습니다.
선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인힐 - 3번홀
파3 / HDCP8 / 154m(156m)
첫번째 파3, 그린이 모두 보이며, 내리막을 감안해 그린 가운데보다 약간 짧게 공략하여 티샷하는게 안전합니다.
그린 앞쪽에 벙커가 있어 벙커는 조심해야 합니다.
파인힐 - 4번홀
파4 / HDCP7 / 314m(319m)
내리막 파4, 거리도 짧은 홀이다.
드라이버 랜딩지점에 벙커가 있고 페어웨이가 좁아 무리하게 드라이버를 잡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티샷만 무난하다면 투온+버디를 노릴 수 있는 무난한 홀 중 하나이다.
파인힐 - 5번홀
파5 / HDCP3 / 506m(510m)
첫번째 파5, 좌도그렉 홀로 티샷은 약간 우측을 공략하는게 세컨을 치기에 좋다.
그린 앞 벙커가 상당히 깊으므로, 유의해서 온그린 트라이를 해야 한다.
파인힐 - 6번홀
파3 / HDCP9 / 143m
호수(해저드!)를 가로지르는 구름다리가 있는 파인힐 시그니처홀
해저드가 눈앞에 보이면 항상 힘이들어가지만, 그린이 넓고 왼쪽 언덕의 도움도 받을 수 있으니 겁먹을 필요 없다
그린 앞쪽이 해저드인만큼 앞핀이라면 한클럽 길게 잡고 공략하는 것도 좋다.
파인힐 - 7번홀
파4 / HDCP1 / 343m
대망의 핸디캡1번홀, 화이트 티박스에서 벙커까지 200 약간 넘는 거리로, 드라이버로 공략할 경우 벙커에 빠질 위험이 있고, 좌측으로 가로질러 갈 경우 소나무나 러프에 빠질 위험이 있다.
페어웨이를 지킬 수 있는 채를 잡고 티샷하는 것이 좋다.
세컨샷은 뒤쪽에 공간이 없으니 짧게 보고 치는게 좋을 것 같다.
파인힐 - 8번홀
파4 / HDCP5 / 323m(310m)
무난한 파4홀, 핸디캡 1번홀 다음에 여유를 주는 홀 같다.
티박스에서 그린이 보이는 일자홀 이고, 거리도 길지 않고, 페어웨이도 넓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면 된다.
파인힐 - 9번홀
파4 / HDCP4 / 478m(475m)
오르막이 이어지는 파5홀, 보기에는 상당히 좁아보이지만, 티박스에서 오른쪽에 소나무에 가려진 뒷 부분에 공간이 있다.
좌측에 언덕이 있다고 해서 너무 좌측을 공략하면, 페어웨이를 벗어나 러프에서 세컨샷을 해야되니, 우측 공간을 믿고 정면으로 티샷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9홀이 끝나고 그늘집에 가면 주는 노랑통닭!
바로 튀겨서 나와서 그런지 상당히 맛있다.
무료이지만, 그린피에 다 포함이겠지 뭐..
치즈볼도 인당1개씩 먹을 수 있게 나온다.
야간은 역시나 휴식시간이 짧다.
거의 치킨 흡입하듯 먹고 후반을 치러 간다.
후반 - 오크힐
오크힐 - 1번홀
파4 / HDCP5 / 318m(332m)
앞에 분수(해저드!)가 있지만 없다 생각하고 티샷하자
첫홀인만큼 짧은 홀인다.
그린이 넓지 않아 페어웨이를 지킨 후 세컨샷을 하는게 그린에 공을 올려놓기에 수월하다.
그린 앞 벙커를 조심하자.
오크힐 - 2번홀
파4 / HDCP7 / 308m(300m)
티박스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우측에 해저드가 있다.
좌측 벙커를 넘긴다는 생각으로 치는게 안전하다.
오크힐 - 3번홀
파5 / HDCP2 / 480m(490m)
오크힐 첫번째 파5홀.
화이트 티박스가 어디있냐에 따라 클럽 선택이 달라질 것 같다.
페어웨이 사이사이 개미허리가 있어 파5라고 무작정 멀리 보내는 것이 아닌 페어웨이를 지킬 수 있는 거리로 공략해야 한다.
무작정 거리를 내다보면 패널티 구역에 빠진다.
오크힐 - 4번홀
파3 / HDCP6 / 179m
사진을 못 찍었다..
거리가 있는 파3이며, 그린이 매우 크고 + 2단 그린 + 언듈레이션이 심한 그린이다.
차라리 2온으로 핀 근처에 세컨샷을 하는게 훨씬 유리하다
오크힐 - 5번홀
파4 / HDCP1 / 372m(373m)
오크힐 핸디캡 1번홀, 거리가 있어 핸디캡 1번인듯 하다.
페어웨이가 좁은 편은 아니니, 어느정도 드라이버 비거리를 내야 2온 공략이 편하다.
세컨샷이 짧을 경우 그린 앞쪽에 벙커가 많으니 조심하자.
그렇다고 그린 뒤쪽에 공간이 있는 것도 아니다.
세컨 거리가 많이 남았다면 차라리 3온을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오크힐 - 6번홀
파4 / HDCP4 / 322m(344m)
페어웨이 한가운데 소나무가 있다.
소나무와 카트 도로 사이를 보고 티샷하면 된다.
살짝 우 도그렉으로, 우그린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 너무 오른쪽에 붙이면 그린이 가려지고, 너무 왼쪽으로 가면 세컨샷 거리가 많이 남게된다. 중앙으로 잘 보내보자.
오크힐 - 7번홀
파3 / HDCP9 / 148m(141m)
무난한 파3홀, 벙커만 잘 피해서 티샷해주자.
벙커에서 그린까지 거리가 어느정도 있어, 벙커에 빠지면 세컨샷이 아주 힘들어지니 벙커는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
오크힐 - 8번홀
파5 / HDCP8 / 420m(440m)
비교적 거리가 짧은 파5로, 비거리가 어느정도 된다고 하면 이글찬스를 노려봐도 좋은 홀이다.
다만 애매하게 비거리가 길 경우 페어웨이 사이에 러프 부분에 떨어질수도 있어 거리조절을 잘 해야 한다.
세컨샷은 왼쪽에 해저드를 조심하자.
오크힐 - 9번홀
파4 / HDCP3 / 321m(320m)
열심히 달려왔다. 마지막홀이다.
마지막홀은 좌도그렉홀 + 내리막으로 티박스 우측 끝에서 티샷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린 앞쪽에 벙커는 깊이가 꽤나 깊으니 빠지지 않도록 하자.
내리막 + 거리가 길지 않아 세컨샷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마지막홀인만큼 힘빼고 가볍게 치는게 중요할 것 같다.
지금까지 큐로CC - 파인힐/오크힐코스 소개를 마쳤습니다.
서울, 수도권에서 가까운 골프장으로 접근성이 정말 좋은 골프장으로 평일 연차를 쓰기 어려운 직장인 골퍼라면, 평일 야근으로 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린도 2개로 관리되고 있어 그린 상태도 좋고, 티박스도 매트가 아닌 잔디 티박스로 매우 만족했습니다.
야간 경기 특성상 공찾기는 쉽지 않았지만 (+비가 많이 오고 난 뒤라 풀도 많이 자라있었습니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시는 골퍼(?)라면 라이트가 밝은편이니 좋은 야간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큐로cc 골프장 소개였습니다.
다른 골프장 후기도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읽어봐주세요!
감사합니다.
골프장 후기 - 베어크리크 춘천 라운딩 후기 (잔디상태와 경관이 훌륭한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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