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후기 | [경기 용인] 한원CC : 전통적인 미를 찾아 볼 수 있는, 그러나 어려운 골프장

 

 

오늘 소개할 골프장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원CC

회원제27홀로, 고구려, 백제, 신라 이렇게 3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이며, 역사가 오래된 골프장입니다.

코스 이름에서 볼 수 있듯,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골프장입니다.

 

다만 9월 중순 방문했는데, 이번 여름 아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그린 상태가 매우 좋지 못 했습니다.

그린의 잔디가 다 타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요즘 골프장들의 횡포(?)가 심하고, 나몰라라 하는 골프장이 많은데

그래도 사전에 안내한 내용이라 실제로 봤을 때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골프장은 친구 찬스로 회원가로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오래된 골프장인만큼 시내랑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서부터 느껴지는 전통적인 느낌.

 

 

역시나 명문구장답게 골프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잘 가꿔져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외관에서도 전통 한옥 느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내부는 역시나 신식입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체크인 할 수 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쉴 수 있는 공간과 의자가 많이 마련되어 있고,

스타샵도 크게 있습니다.

 

스타샵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항상 구매까지는 가지 않네요.

 

 

클럽하우스에서 보이는 그린상태입니다.

잔디 상태가.... 심각하네요.

무더위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직장인 주말 골퍼 입장에선 아쉽네요ㅠㅠ

 

 

연습그린도 군데군데 잔대가 없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 필드로 출발!

그래도 회원제 명문구장 답게 코스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티샷도 매트가 아닌 무려 잔디!! 입니다.

 

매트 티샷이 요새 너무 많은데 잔디에서 티샷을 할 수 있습니다.

잔디 상태의 아쉬움을 조금 달래봅니다.

 

고구려 코스를 돌고 있는데,

매홀 코스를 나타내는 것도 전통적으로 잘 살린 세심함이 보입니다.

 

 

 

중간중간 화장실도 있구요.

이날 9월 중순이긴 한데 너무 더워서 중간 쉬는 곳이 너무 좋았습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느끼며 잠시 휴식..

아니었으면 쓰러졌을거 같네요..

 

 

중간에 터널도 지나가줍니다.

나름 한원CC의 시그니처.....?

 

 

청솔모 앞에서 샷하고 있는 친구~

나무 맞출거 같더니....

역시나 나무 맞고, 청솔모도 도망가고...

 

 

캐디님이 추천해주신 두부김치

음식 맛 또한 훌륭합니다.

 

 

코스 사진을 보면 평지가 거의 안보입니다.

 

네 맞습니다.. 코스.. 진짜 어렵습니다.

평지가 없어요.

 

다른 후기들도 찾아보면 평지를 찾아볼 수 없는 페어웨이와 작은 그린으로 아주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다만 네이버(데이터제공 : 스마트스코어)를 보면 평균 스코어가 다른 평균보다 낮고, 코스 난이도도 낮게 되어 있는데

한원CC가 회원제다보니 이곳만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코어가 낮게 나오는데 처음 가는분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잘 가꿔진 클럽하우스 내부

도자기 등과 같이 옛날 느낌의 장식도 많습니다.

 

 

2부를 치니 샤워하고 나오니 어두워졌네요.

입구가 보라색 조명인데 느낌있네요.

 

즐겁게 치고간 한원CC 입니다.

 

 

*총평*

1. 경기 용인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2. 전통적인 미를 느낄 수 있다.

3. 코스 상태가 좋고, 티샷도 매트가 아닌 잔디로 잘 가꿔져 있다.

4. 더운 날씨로 죽은 잔디는 어쩔수 없다.

5. 그린이 매우 작고 평지가 많이 없는 어려운 코스이다.

 

또 방문해 보고 싶은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