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찬스로 다녀온 경기도 여주에 있는 캐슬파인GC
오늘은 캐슬파인 골프클럽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밸리코스와 레이크코스 2개로 이루어진 18홀의 골프장입니다.
최소 27홀을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이 많은데, 여기는 18홀만 운영하고 있는 규모가 그다지 큰 골프장은 아닙니다.
그래도 개인적인 느낌은 공략하는 재미도 있고, 관리도 나쁘지 않게 되어있는 가성비 좋은 골프장 인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입구를 지나쳐 주는데,
특이한점은 이 입구를 들어가기전에 왼쪽으로 가면 360도CC로 가는 길입니다.
뒤에서 보여드리겠지만 밸리코스에서 360도CC가 아주 잘 보입니다.
캐디님 말로는 여기서 캐슬파인 골프장보다 360도 골프장 사진을 더 많이 찍는다고합니다.
무난한 클럽하우스 가는길
나쁘지 않습니다.
좋은 날씨도 한목하는군요.
골프백 내리는 곳과 주차장,
주차장이 그리 크진 않아 주차구역이 아닌 도로(?)에 주차하는 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도 뭐 주차할 곳이 없어 빙빙 돌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주차구역에 자리가 없다면 주변에 적당히 하면 불편함은 없습니다.
클럽하우스 들어가는길.
캐슬파인 이라는 골프장 이름처럼 무언가 성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키오스크를 통해 체크인을 해줍니다.
클럽하우스 내부와 식당메뉴
가성비 좋은 골프장인만큼 식사 금액도 골프장치곤 착하네요
이날 한우나주곰탕을 먹었는데, 사진을 못 찍긴 했는데 음식도 훌륭했습니다.
라운딩전 식사 계획이 있으신분들은 골프장 식사 치고는 가성비가 좋으니 여기서 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습그린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있습니다.
연습그린 주변 잔디가 매우 깔끔한데, 어프로치 금지고, 해당 푯말이 없더라도 당연히 하지 않겠지만,
이렇게 깔끔한 잔디에서 어프로치 연습하면 더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ㅎㅎㅎ
밸리코스를 시작으로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가성비 구장임에도 파3를 제외하고 티샷이 잔디티샷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파3 중 잔디 티샷도 있었던 것 같네요)
요새 매트 티샷때문에 부상을 입을뻔한 영상도 보였는데, 정말이지... 매트 티샷은 없어졌으면 합니다.
페어웨이가 넓은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18홀 중 1개홀만 빼고 모두 해저드가 로컬룰이라고 합니다.
캐슬파인에서 바라본 360도CC 전경입니다.
고지가 높아서인지 아~~주 잘 보여요.
캐디님도 고객분들이 360도CC 사진을 더 많이 찍어간다고하니, 멀리서 보여지는 골프장 풍경이 아름답긴 한 것 같습니다.
파3 기다리면서 한 컷.
이렇게 그린이 두개인 홀도 종종 있습니다.
그만큼 관리도 잘 된다는 뜻이겠죠?
사진속 홀 위치가 보이시나요?
사진이라 잘 안보이겠지만 경사가... 상당합니다.
이번 골프장은 정말 그린이 정~~말 어렵습니다.
경사도 경사인데, 홀컵 위치가 어려운 곳만 골라서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해저드티를 상당히 앞으로 빼놨습니다.
요새 골프장이 빠르게 진행을 빼려고 오비티, 해저드티를 상당히 앞으로 빼놓는 경우가 많은데,
골퍼 입장으로써....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거랑 별개로, 그래도 그린이 너무 어려워서 해저드티가 그린가 가까워 잘 붙이더라도 퍼팅이 매우 어렵습니다!!
중간 해저드로 인해 드라이버를 잡으면 해저드에 빠지는 홀도 있어,
저는 우드 티샷을 했구요.
이렇게 그린 전 페워에이나 러프구간이 무덤(?)과 같이 구성해놓은 곳이 있어
이 부분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이쪽으로 오면 세컨이나 써드샷 라이가 너무 어려워집니다.
우도그렉홀로, 티샷 코스가 좋지 않으면 세컨시 그린이 보이지 않아 어려운 홀도 있습니다.
또한, 사진엔 없는데 내리막 + 우도그렉 파5홀로,
안전하게 티샷 후 3온 노리는 것과 vs 드라이버 티샷으로 장애물을 가로질러 2온을 도전하는 것으로,
이처럼 공략과 전략이 필요한 홀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조건 티샷은 드라이버, 무조건 가운데로와 같이 단조로운게 아닌 공략에 따라 운영 방법을 생각해내는 홀들이 재미를 더했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라운딩을 마치고 돌아오니 이런 클럽하우스에서 이런 풍경도 보이네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무언가 잘 가꾸어진 느낌이 나는 골프장입니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캐슬파인GC는 제가 느끼기에는 가성비가 아주 좋은 골프장이라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골프장이 많은 여주에 위치하고, 수도권에서의 접근성도 좋으며
뭐하나 특출나진 않지만, 그래도 뭐하나 빠지는 것 없는 밸런스가 좋은 골프장인 것 같습니다.
무작정 멀리치고 가운데로만 치는 코스가 아닌 내가 생각하고, 전략을 세우며 생각한대로 보냈을 때 더 수월해지는,
그런 재미가 있는 골프장인 것 같습니다.
이상 캐슬파인 골프클럽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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