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위치한 레이캐슬CC
정확한 이름은 세종레이캐슬 골프&리조트이다.
세종, 레이, 캐슬 3개 코스로 이루어진 대중제 27홀 골프장.
오픈한지 그리 오래된 골프장이 아닌만큼 깔끔하고, 세련되고, 고급스럽지만
코스는 매우 좁고 난이도가 있다.
확실히 새로 생긴 골프장은 한정된 공간에 많은 홀을 넣으려다보니 자연스럽게 좁아지는 것 같다.
입구 경비실을 지나 길을 따라 가다보면 클럽하우스가 나온다.
확실히 역사가 오래된 골프장보다는 주위 조경, 나무들이 아직 덜 자란 모습이다.
그래도 깔끔!
클럽하우스 앞에서 골프백 등을 내리고 지나면, 지상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이 있다.
지하주차장이 있는 골프장은 많이 못봤는데, 신생 골프장이라 다른 것 같다.
해가 뜨거우니 지하주차장으로 고고!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클럽하우스로 연결되어 있다
여름에는 지하주차장 자리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라운딩이 끝나고 지하주차장으로도 카트가 들어올 수 있으니 지하주차장에 자리가 있다면 여기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클럽하우스 내부.
사진처럼 매우 고급스럽고,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이다.
리조트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이라 그런지 호텔에 온 느낌도 받는 것 같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식당이 있다.
식사는 다른 골프장에비해 다소 비싼편이다.
확실히 고급&프리미엄을 지향하고 있는 것 같다.
맛은 주관적인거니 패쓰!
스타트하우스에서 바라본 클럽하우스와 리조트
언뜻보면 외국 리조트에 놀러온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럴것이 기존 전통적인 골프장과 다르게 스타트하우스 앞에 노래를 틀어놓는데 외국 휴양지 리조트에 놀러온 느낌이 든다.
아쉽게 영상이 사라졌는데, 직접 경험해보면 무슨말인지 알 수 있을거다.
잔디는 대체적으로 관리도 잘 되어있고 상태도 매우 좋았다.
다만 오래된 골프장이 아니다보니 어린 나무들이 많이 보였고,
코스또한 매우 좁게 되어있다.
그래서인지 OB가 없고 전부 해저드가 로컬룰이라고 한다.
파4, 파5에서는 매트 티샷도 없었고 잔디 티샷으로 되어있다.
(뒤에 보이겠지만, 파3에서 좋았던 감정을 다 까먹는 느낌이 든다... 2% 부족한 부분..)
문제의 파3 티샷...
아니 매트 만들어놓고 화이트와 레드티를 한곳에 몰아 놨다.
여기까진 백번 양보하고 이해를 했지만,
자칭 "프리미엄 티잉구역" 이라는 말로 최상의 잔디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다는데..
매트에서 티샷하게 만들어놓고 최상의 잔디 품질을 제공하면 뭐할까,
골프장에서 파3는 파이는게 많으니 관리가 어려워 매트를 운영하는거면서,
프리미엄 티잉구역이라는 말로 고객을 우롱하는 것 같아 본인과 동반자들 모두 어이가 없고 오히려 기분이 더 상했다.
그린피, 클럽하우스 내 음식비용 등 모든걸 최상급&프리미엄을 지향하는 골프장에서, 이렇게 운여하는게 맞나 싶은 개인적인 의구심이 든다.
차라리 아무말 없이 매트 티샷을 만들어놨다면 기분이 덜 상했을텐데, 화이트티와 레드티를 몰아놓은 것도 부족해 저런말로 현혹시키는건 아닌거 같다.
이부분때문에 제목에도 아쉬움을 토로한 것 같다.
이 얘기가 길어졌는데,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시 좋았던 점 얘기로 넘어가면,
라운딩 경력이 길지 않아 여기서 처음으로 제대로된 "그늘집" 이라는 곳을 경험했다.
홀 중간에 그늘집에서 음료와 간식을 제공해준다.
파3 밀리는 구간 전에 있어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며 기다리는 것 또한 매우 좋았다^^
클럽하우스에서 막걸리 한잔.
막걸리를 시키면 예쁜 도자기(?) 병에 담아 준다.
후반 경관.
오후티업을 치다보니 끝날즈음엔 노을을 볼 수 있다.
확실히 해가 길어져서 오후티업을 해도 해가지기 전에 끝낼 수 있다.
씻고 나오니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진 모습.
야간에 보는 골프장도 멋있는거 같고, 역시나 세려되게 조명도 잘 조성되어 있는거 같다.
총평!
신생 골프장답게 세련되고 젊은 느낌의 골프장이고, 최고급&프리미엄을 지향하는 골프장인 것 같다.
코스가 좁아 난이도가 있지만, 보는 재미도 있고 시간이 지나 나무들이 더 많이 자란다면 훨씬 예쁜 코스가 될 것 같다.
다만, 파3 "프리미엄 티잉구역" 이라는, 다소 고객을 우롱하는 듯한 공간은 없어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
이 부분으로 무언가 아쉬운 2%로 제목을 정했다.
그래도 골프장에 가는건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이니 좋은 마음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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