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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시작하고 열심히 연습을 하다보면 필드 욕심이 나기 마련입니다.
골프 치는 사람들끼리의 말로 소히 "머리올린다"라고 표현하죠.
 
그렇게 골프 인생 첫 라운딩이 계획되고, 골프장을 처음 간다는 생각에 설렘과 걱정이 같이 있을겁니다.
저도 머리 올릴 때 골프장이란 곳은 상당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지금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워낙 골프가 많은 사람들에게 가까워졌기 때문에 더 편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골프장 첫 방문을 앞두고, 또 첫 라운딩을 앞두고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또 가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걱정이 많이 될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라운딩시, 골프장 방문시 어떻게 해야하고,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당연히 필요한 골프채, 골프백, 옷, 신발 등은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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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딩시 필요한 준비물 - 골프장 방문 후 시간 순서로 알아보기

자 필요한 준비물들을 집에서 챙겨서 골프장으로 떠난다고 상상해봅시다.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골프장으로 갑니다.
 
여기서 우리는 해당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목적지로 향합니다.
여유롭게 최소 30분전에는 도착할 수 있도록 시간 맞춰 출발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클럽하우스 도착 후 골프백 내리기

  준비물1. 골프백 네임택

 
클럽하우스 앞에 도착하면 직원분들이 있습니다.
앞에 주차를 하고 자연스럽게 멈춘 뒤 트렁크를 열어줍니다. 
혹은 차량에 따라 밖에서 트렁크를 여는 차량이면 자연스럽게 멈춘 뒤 기다리면 됩니다. (내릴 필요 없습니다.)
보통 트렁크에 있는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내려주는데, 보스턴백을 주차 후 직접 챙길거라면 보스턴백은 내리지 말아달라고 말하면 됩니다.
 
자 여기서 내린 골프백은 직원들에 의해 본인 탈 카트로 옮겨지게 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골프백에 네임택을 달고, 본인의 이름을 적어놔야 합니다.
안그러면 본인 카트로 이동하지 않고, 나중에 찾으러 다시 와야합니다.
꼭. 골프백에 네임택(이름표)을 달도록 합시다.
 

2. 체크인 및 라커 번호 받기

  준비물2. 티오프 시간 및 예약자 이름 숙지하기

요새는 보통 키오스크를 이용해 셀프체크인을 합니다.
본인 라운딩의 티오프 시간과 예약자 이름을 확인 후 본인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그러면 라커 번호가 적힌 종이가 나올 것이다.
해당 종이를 가지고 라커룸으로 향하면 된다.
본인의 짐을 챙겨서 라커룸으로 고고고
 

3. 라커 비밀번호 설정, 라운딩 복장 준비하기

  준비물3. 골프복, 신발, 모자 등 골프복장 준비

본인의 라커에 도착했다면 본격적으로 라운딩할 복장으로 갈아입으면 된다.
보통은 골프복을 입은채로 많이 오지만 골프화는 라커룸에서 갈아신는것이 매너라고 한다.
여기서 라운딩 복장으로 준비하면 된다.
그리고 라커는 본인이 아는 비밀번호로 변경하면 된다.
골프장마다 방법이 다를 수 있는데 보통은 문을 닫은 후 비밀번호 4자리+* or # 이다.
열때는 설정한 비밀번호 누르면 되고, 이렇게 눌러서 열고 나면 다시 초기화다.
문을 닫은 후 비밀번호를 다시 설정해줘야 문이 잠긴다!
(골프장마다 다를 수 있음)
 
자 이제 스타트 하우스로 이동 후 본인의 카트로 이동하면 된다.
본인의 카트 찾는 방법은? 본인의 골프백이 있는 카트를 찾으면 된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연습그린에서 퍼팅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이제 본인의 티오프 시간이 왔다면 1번홀 티박스로 이동할 것이다.
드디어 첫 티샷을 할 시간이다!

 

4. 첫 티샷 준비하기

  준비물4. 여분의 골프공과 골프 티꽂이 (티샷 티꽂이)

골프에서 티샷은 보통 티꽃이를 꽂고, 그 위에 공을 올려놓고 친다.
파3에서도 숏티를 꽂고 치는 경우가 많다. (숏티는 카트에 준비되어 있는 경우가 보통이다.)
 
티샷 때 사용하는 티꽂이는 나무티, 고무티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본인은 개인적으로 나무티만 쓴다.
부러지는 경우가 많지만 나무티 감성이 있다ㅎㅎㅎㅎㅎ
 
또 인터넷에 보면 에이밍(방향)을 체크해주는 티꽂이, 슬라이스 방지 티꽂이 등등 많은데,
이런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당연히 골프공도 본인이 사용할 갯수만큼 충분히 준비가야된다.
티의 경우 부러지고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생기므로 여분으로 충분히 챙겨가도록 하자.
초보자인 우리는 골프공도 많이 챙겨가야 된다.
 

5. 세컨샷, 어프로치 등 티샷 이후 그린에 올리기까지 샷하기

  준비물5. 거리측정기 (선택사항)

첫 라운딩이라면 이거까지 챙기며 하기엔 어려움이 있겠지만,
어느정도 라운딩이 익숙해졌다면 거리측정기는 있으면 좋다.
캐디님이 거리를 알려주긴 하지만 대략적인 거리고,
특히 어프로치(숏게임)에서 정확한 거리가 필요할 때는 거리측정기는 필수인 것 같다.
거리측정기는 눈으로보는 것과 워치형이 있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각각의 장단점은 나중에 알아보도록 하자.
 

6. 그린 위 퍼팅! - 골프의 스코어는 퍼팅을 누가 더 잘하느냐

  준비물6. 볼마커, 골프 수건(골프공 닦는 용도)

그린에 공을 올렸다면 퍼팅을 준비해야된다.
그린에 공을 올리면 무조건! 볼 마킹을 한 후 공을 빼야된다.
볼마커를 이용해 공 기준, 홀컵 반대방향으로 뒤쪽에 볼마킹을 해준다.
이때 필요한게 볼마커이다.
볼마커가 없다면 동전으로 해도 되고, 티를 꽂아서 표시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선택이지만, 공을 닦을 수건을 준비해도 좋다.
보통 캐디님이 닦아주시지만, 본인의 루틴을 중요시 한다면 캐디님이 나에게 와서 공을 닦기를 기다리기보단 직접 준비해 닦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이렇게 9번홀까지 플레이를 하게 되면 흔히 말하는 그늘집에 가게 된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그늘집은 아니지만, 여튼 그늘집이라 부르면 된다.
중간 쉬는 타임!
 

7. 전반 끝! 그늘집에서 맛있는 음식 먹기

  준비물7. 맛있게 먹을 마음 ^^

전반이 끝나고 그늘집에 들려 음식과 함께 음료 또는 술 한잔 하며 쉬게된다.
이때 맛있게 즐겁게 즐기면 된다.
다만 후반에 무리가 가지 않고, 또 운전에 영향이 안갈정도의 음주만을 즐기자^^
 
먹다보면 캐디님께서 우리를 찾는다.
늦지않게 후반전을 즐기러 가면 된다.
 
앞선 전반과 같이 후반 9홀까지 플레이하면 모든 게임이 끝난다.
 

8. 플레이 끝! 카트타고 차로 이동, 골프백 정리와 캐디피 정산하기

  준비물8. 캐디피 정산할 현금

모든 플레이가 끝났다면 카트를 타고 차로 이동하면 된다.
플레이어들의 차를 찾아다니며 캐디님께서 차에 골프백을 옮겨 주실 것이다.
끝나고 곧장 클럽하우스로 가지말고 골프백을 차에 옮겨두고 다시 카트를 타고 클럽하우스로 가면 된다.
이때 캐디피를 정산하는데, 캐디피는 대부분 현금으로 드리므로 현금을 준비하도록 하자.
 
 

9. 라커로 이동 후 샤워장 이용하기

  준비물9. 샤워도구 및 갈아입을 옷

다시 라커로 이동해 샤워장으로 가서 씻고, 탕도 즐기고 사우나도 즐기고 하면 된다.
본인의 시간 여유에 따라 맞춰서 즐기면 된다.
이때 사용할 샤워도구와 갈아입을 옷을 챙기면 된다.
대부분 기본적인 샤워도구와 스킨 로션은 구비되어 있으나,
본인것을 사용하려면 챙겨가서 사용하면 된다.
 
목욕탕에 갔다고 생각하면 된다^^ 골프장 샤워장과 목욕탕, 별반 다를 것 없다!
 
 

10. 그린피, 카트비, 그늘집 등 금액 정산하기

  준비물10. 결제수단! (카드, 현금 등!)

자, 라커룸에서 나왔다면 이제 인포 데스크에서 정산을 하면 된다.
플레이를 마치고 라커로 이동하기전에 먼저 정산을 해도 상관없다.
 
정산도 키오스크로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보통은 인포데스크에서 하면 된다.
본인의 이름을 말하면 결제금액을 알려주고 결제하면 된다.
 
결제시, 그린피와 함께 카트비, 그늘집은 어떻게 할지,
특정인이 전부 낼지, 아니면 1/n 할지 말하면 그에 맞게 계산하여 정산해준다.
 
 


 
이로써 하루동안의 골프 라운딩이 끝났다.
지금 알려드린 골프 준비물들은 꼭 필요한 것도 있고, 선택적으로 필요한 것도 있다.
또한, 여기에는 없지만 선택적으로 챙기면 좋은 것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또한 날씨에 따라서도 준비물이 달라진다.
 
준비물에 정답은 없다.
골프 필드를 경험하며, 본인이 이것을 준비하면 더 재밌게 즐기고, 더 잘 칠 수 있겠다 하는 것들을,
규정과 매너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모두 즐거운 골프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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